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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파운드 ( 17.3 , 33.1 ) 위셰
이하 퀘스트 전문
위셰
어머, 당신은 이쪽 사람이 아니구나. 마침 잘됐네, 잠시 시간 좀 내줄래?
여길 거점으로 삼는 내 동료가 언덕을 한참 올라가면 나오는 '묘지'에 종종 다녀와.
그 묘지 때문에 곤란한 일이 있는 것 같긴 한데, 동료에겐 털어 놓고 의논할 수 없나 봐…….
괜찮다면 우리 대신에 고민을 물어봐 줄래? 지금도 '이름 새긴 묘지'에 있을 거니까 묘지를 바라보는 셔토나족 남자가 있으면 말을 걸어 봐.
무덤을 바라보는 셔토나족
여기서 누가 내게 말을 걸 줄은 몰랐어. 넌 이 부근에서 본 적 없는 사람인데…… 혹시 네가 그 '장벽 밖에서 온 사람'이야?
역시 그랬군. 그렇다면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넌 '성묘'란 걸 해 본 적 있어?
성묘를 해본적이 있습니까?
> 예
무덤을 바라보는 셔토나족
너도 성묘 문화를 알고 있구나. 그럼 나를 잠시 도와줘.
지저분한 묘석을 찾아서 깨끗이 닦아 줘. 혼자서 다 닦기엔 개수가 너무 많거든…… 잘 부탁해.
> 아니오
무덤을 바라보는 셔토나족
아, 그렇구나. 그럼 성묘 문화를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를 잠시 도와줬으면 해.
지저분한 묘석을 찾아서 깨끗이 닦아 줘. 혼자서 다 닦기엔 개수가 너무 많거든…… 잘 부탁해.
무덤을 바라보는 셔토나족
묘석을 닦아 줘서 고마워. 덕분에 많이 깨끗해졌어.
이곳 묘지엔 전부 이름이 새겨져 있어. 구 알렉산드리아 문자라서 읽지는 못하지만 말이야…….
현대인들은 모두 레귤레이터를 달고 있잖아? 죽은 사람에 관한 기억은 결국 사라지니까 묘지를 만들어서 추모하는 문화도 사라졌어. 그렇다고 이렇게 마냥 방치해 두면 안타깝잖아. 적어도 나라도 관리해 주자 싶어서 이따금 성묘를 하러 와.
나는 투랄 대륙에서 태어나서 성묘 풍습도 알았지만 지금은 그걸 아는 사람도 얼마 없어. 망자의 기억은 구름 위에 맡겨야 하잖아……. 그래서 내 행동이 이상하게 보일 순 있을 거야.
동료들에게 부탁하기도 조금 그랬는데 네가 와 줘서 큰 도움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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