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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진도
95. 새로운 새벽 ~ 97. 구름 위로
그래... 가보자 급진전!!!! /착석
페셰콰
어서 오세요. 다음 왕위에 오르실 우크라마트 님의 친구분.
여러분 같은 위대한 분들을 모실 수 있어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유로이 이용해 주세요. 지금까지 오랜 시간 여행하시느라 많이 지치셨죠? 방은 준비되어 있으니 푹 쉬세요.
우와....우와 이거진짜라고?....
쿼나: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와서…… 놀란 듯한 표정이군요……. 쿼나: 잠깐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쿼나: 당신께 드릴 말이 있어 왔습니다. 쿼나: 라마티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특히 당신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쿼나: ……오빠로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쿼나도 성장했어
> 우크라마트가 열심히 해서야
쿼나
……오빠로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라마티가 당신께 전해달라는 말도 있습니다. 계승식이 끝나면 그 아이는 이 나라의 왕이 될 텐데……
라마티가 만들 새로운 정권의 요직에 당신이 앉아 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질투가 안 날 수가 없는 발언입니다만…….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놀라셨을 겁니다. 계승식이 끝나면 라마티가 정식으로 요청하겠다고 하니 그때까지 잘 생각해 보세요.
라마티와 함께 이 나라를 지켜나가는 것도…… 아니면 다음 여행을 떠나는 것도…… 선택은 당신의 자유니까요.
부탁받은 말은 이상입니다. 저는 분명히 전했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소망입니다만…… 앞으로도 라마티를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라마티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으니까요. 오빠로서는 조금 섭섭하기도 하지만…….
꺄~~~~~시작한다 시작한다!!!!! 왕위 계승식 시작한다!!!!! 아 기특되 아하하하하항
알리제
사람 정말 많다……! 왕이 바뀐다는 게 실감이 나!
알피노
시작하려나 보군.
슈발라족 청년
이왕님은 오늘도 주무시나? 경사스러운 날인데 아쉽군.
무왕 굴루쟈쟈
사랑하는 툴라이욜라의 백성들이여! 이렇게 모여주어 고맙다!
지금부터 현 국왕인 나의 퇴위…… 그리고 차기 국왕의 즉위를 공표하기 위해 계승식을 거행하겠다! ……딱딱한 인삿말은 여기까지다. 그럼 전설의 황금향을 찾아내어 계승 의식에서 승리한 차기 왕을 소개하마!
무왕 굴루쟈쟈
나의 딸 우크라마트다!
우크라마트
……난 여행을 나서기 전까지 아무것도 몰랐어. 각 부족이 오늘날까지 소중히 이어 온 문화를, 역사를, 숙원을.
그저 이곳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툴라이욜라의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하누하누족 마을에서는 이히하나 축제의 참뜻이 모든 생명이 번영하길 바라는 기도라는 걸 알았어. 펠루펠루족이 아끼는 알파카가 어떻게 사육되는지도 알게 됐지. 그랬더니 거북했던 알파카가 좋아지기도 했어. 모블린족과 옹기 장인의 관계를 알게 되니, 그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내는 모든 창작물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빛나 보였어. 요카후이족의 역사와 철학에는 큰 감명을 받았어. 사람은 육체적으로 끝을 맞이했을 때가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에서 잊혀졌을 때 죽는다고 했지. 400년도 넘게 싸웠던 슈발라족과 마무쟈족이 화해 협정을 맺으며 만들어진 샤브루크 피빌. 그 맛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배웠지. 그리고…… 마무크에서는 쌍두에게 일족의 숙원을 맡기는 사람들을 만나, 슬픈 역사를 알게 됐어. 하지만 그들이 느껴온 고통을 직면하고 그 고통을 없앨 희망을 찾아 손을 잡을 수 있었지. 녀석들은 앞으로 툴라이욜라와 교류를 시작할 거야.
부네와족 노인
'쌍혈의 가르침'을 믿는 사람들이 다른 부족을 받아들였다고? 우크라마트 왕은 마술이라도 부린걸까…….
우크라마트
툴라이욜라의 사랑스러운 문화와 사람들도 만났지만, 한편으로 이 나라에는 아직 많은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도 알았어.
코자말루 카에는 먹고 살려고 도적질을 하는 녀석들이 있었고, 요카후이족 중에는 아직도 싸움을 원하는 자들이 있어.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진 않았어. 그리고 내가 여행하지 못한 곳에는 아직 만나지 못한 많은 부족이 살고 있지. 모르는 문화도, 역사도, 소원도 아주 많을 거야. 그러니까 나는 툴라이욜라의 왕으로서 모두를 더 알고, 더 좋아하게 되어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어.
우크라마트
난…… 이 여정에서 접한 모두의 웃음을 그 무엇보다도 좋아하니까!!
아 기특되 아 우크라마트 기특되 아 우리왕녀 아 기특해서 눈물이 막 나옴엉엉엉엉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렇게 감동받아서 엉엉울고있는데 충격발언
왕이 꼭 하나일 필요는없다. 나와 왕이 되어줘 쿼나오빠! <<< 뭐!??!?!?!?!?!??!
우크라마트
그런데 말이야, 왕이 꼭 한 명이어야만 한다는 법은 없지!?
에렌빌
저 녀석……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우크라마트
모두 알다시피 우리 아빠는 머리가 두 개 있어. 무왕과 이왕, 두 마음이 힘과 지혜를 모아 나라를 세웠지. 그런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꾸려면, 미숙한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지 않겠어? 그러니까 나에게 지혜를 빌려줬으면 해.
나와 함께 이 나라의 왕이 되어 줘…… 쿼나 오빠!!
쿼나
진심이야, 라마티?
우크라마트
내가 무왕이고, 오빠가 이왕…… 둘이 합쳐 새로운 연왕! 어때?
무왕 굴루쟈쟈
크하하하하하! 난 찬성이다. 왕이 둘 있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은 백성이 받아들여 주느냐에 달려 있겠구나.
쿼나
……저는 샬레이안에서 유학하며 배운 외국의 기술을 전파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요카 투랄에는 기구가 날고 사카 투랄에는 철도가 달리기 시작했죠. 툴라이욜라의 기술력과 생활 수준을 향상시켜 국력을 보여주면 다른 나라가 함부로 침략해 오지 못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제 나름의 국방 전략이었죠. 하지만 저는 모두가 소중히 이어 온 문화에 대해 너무나 무관심했고,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문화란…… 사람들이 면면히 이어 온 삶의 증거. 저는 계승 의식을 통해 그 귀중함을 알았습니다. 만약 저를 인정해 주신다면, 여러분을 존중하는 방법으로 이 나라를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선대로부터 이왕을 이어받는 자의 책무라 믿으며. 무엇보다 여러분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우크라마트
헤헷. 이걸 쓸 수 있게 돼서 다행이야!
이건 나와 쿼나 오빠가 왕이 된 것을 그린 툴라이욜라 서사시의 새로운 장…… 말하자면 '계승의 장'이랄까!
쿼나
나 원…… 계승식을 앞두고 바쁘게 돌아다닌다 했더니 이걸 만드느라 그랬던 거야?
우크라마트
말해 두는데, 즉흥적으로 정한 거 아니거든? 계승 의식을 통해 내가 내린 결론이야.
무왕 굴루쟈쟈
여하튼 이걸로 오랫동안 부재중이었던 이왕이, 돌아온 셈이 되었구나.
하...ㅈㄴ감동되진짜 황금 초반의 그철없던 우크라마트가, 라마티가 맞냐
황금 초반의 그 인간미라곤 1도 없던 쿼나오빠가 맞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왕위계승식에서 의외로 하면 안되는 짓: 죽엇다는 사실 선포하기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죽었다뇨....이건않이야...
무왕 굴루쟈쟈
숨겨 왔지만, 역시 자식들에게는 들켰나보군.
이 녀석이 죽은 지 곧 3년이 된다.
토나와터족 청년
아니…… 이왕님이 돌아가셨었다니!
하누하누족 노인
너무너무 슬퍼…….
우크라마트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무왕 굴루쟈쟈
숨겨서 미안했다. 하지만 이 녀석은 마지막까지 이왕으로서 책무를 다했어. 그게 바로 계승 의식이었다.
왕이 바뀌는 일은 툴라이욜라 사상 처음 있는 일. 이왕은 죽기 직전까지 계획을 진행시켰다. 이 나라를 사랑했고,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녀석도 참…… 정할 것을 다 정했다고 뒷일은 나한테 떠맡기고 혼자 가버렸지. 뭐, 너희 둘이 '연왕'을 물려받게 되어 이 녀석도 만족하고 있을 게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이걸로 계승식은 끝이다!
새로운 연왕과 툴라이욜라에 빛나는 영광이 있기를!
아빠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로운 연왕과 툴라이욜라에 빛나는 영광이 있기를~!!
그리고 틈새 극지붕
우크라마트 고트인점: 왕됏다고 다른 사람들이랑 선 긋는 행동 않함........... 시민과 가장 가까운 왕.........
우크라마트
다들 여기 있었네! 계승식을 보러 와 줘서 고마워! 위에서도 너희 얼굴은 잘 보이더라!
알리제
아주 잘 어울리리던데? 무왕 우크라마트 님.
우크라마트
어우, 그러지 말래도!
서로의 지위 같은 건 상관없잖아. 너희는 함께 여행을 하면서 마음을 터놓은 동료야…… 나한테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잠깐…… 혹시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 맞아, 라마티
> 부정은 하지 않을게
> … …
우크라마트
라마티…….
쿠루루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해줬으니까 말인데, 나도 라마티라고 불러도 될까?
알리제
그래, 우리가 하루 이틀 본 사이도 아니고. 나도 그렇게 부를래, 라마티.
알피노
그럼 나도. 그래도 되겠나?
우크라마트
말했잖아,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그렇게 불러주면 나야 좋지.
맞아맞아~~!!!! 우린 다 가족이야~~~~!!!! ^_____^~~~~!!!!!! 헤헤헤 라마티 너무 좋다 복복복 쓰다듬어줘야되
그래 난 그냥 이...유사가족....가짜가족이 서로를 통해서 성장하고 그중에서도 라마티가 큰 성장을 이뤄낸게 너무좋은거야....
하...
아버지가왜이리무리해.......
듀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훈무루크
오오, 우크라마트 님. 무왕으로 즉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크라마트
에이, 그러지 마. 무왕이라는 직함이 붙었을 뿐, 난 하나도 변하지 않았으니까. 전처럼 편하게 대해.
훈무루크
계승 의식을 치르는 짧은 시간 동안 몰라보게 성장했구나. 아버님께서도 무척 기쁘시겠어.
우크라마트
기뻐해 주면 좋겠네. 우리 아빠는 물론이고……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내 친아빠도.
훈무루크
……틀림없이 기뻐하고 있을 거다. 자식이 이렇게 훌륭하게 컸으니.
너에게도 인사를 해야겠지. 언젠가 내가 했던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다.
ㅜㅜㅠ
나.... 우크라마트한테 고백? 비슷?한거 받았는데?......
ㄷㅏ른애들 반응이 너무 고백이던데?....
우크라마트
그리고 너한테는 할 말이 하나 더 있는데…… 쿼나 오빠한테 들었지? 너를 이 나라의 요직에 앉히고 싶다는 얘기. 말해 두지만 난 진심이야.
앞으로도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어.
……뭐, 강요하진 않을게. 다만 네가 여행을 계속하는 중에 그런 길도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알아뒀으면 해서.
참, 이것부터 줄게. 대륙 북쪽 사카 투랄로 가는 통행 허가증이야. 투랄 대륙에는 아직 네가 가보지 못한 땅이 많이 있으니까.
모험가라면 끌릴 수밖에 없겠지?
아아~! 이제 너희와 함께 한 여행도 끝나는구나…….
……이런 나를 동료로 인정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여행을 해줬지. 너희한테는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랄 지경이야. 정말 고마워.
흑흑 끝이라는게 뭔가 아쉽다
저기욘~? 오라버니~? 지금 뭐하세요?
이런 미친!!!!!!!! 이새끼들이 탕콰 죽였다는데!?!?! 너네 제정신아니야!!!!!!!!! 권력이뭐라고!!!!!!!
(근데 이시국에 이런스토리 괜찮아?...)
사레쟈
그나저나 그 탕콰가 유적 수호자로서 모든 비석을 가지고 있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성가시게 시련 따위 치르지 않아도 됐을 것을.
자, 이 앞에 어떤 힘이 잠들어 있을지. 굴루쟈쟈 님께서 두려워하실 정도라면 왕위를 빼앗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조라쟈
말이야 쉽지. 새로운 연왕은 미숙하기는 하나, 내가 패한 아버지의 환영을 물리친 상대다. 그 둘에게서 왕위를 찬탈하려면 녹록지 않을 터.
사레쟈
연왕님의 피를 이어받은 기적의 아이가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셔서야 되겠습니까? 하지만 그 걱정도 끝입니다. 여기에 문의 '열쇠'가 있거든요. 왕궁 보물고에 보관되어 있었지만, 계승식으로 경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서 이렇게 가져왔습지요. 당신은 그저 문을 열기만 하시면 됩니다. 계승 의식 결과도, 환영과의 싸움의 승패도, 이제는 아주 사소한 일에 불과하지요…….
자, 이 '열쇠'를 통해 진정한 왕이 되시는 겁니다!
미친...미친거아냐...........너네제정신아니야.............그냥 너네끼리배타고 나가서 독립국가놀이해
문 너머에서 울리는 목소리
거기…… 내 목소…… 들려……!?
……드디어 이어졌네!
사레쟈
대체 누구냐! 모습을 드러내라!
문 너머에서 울리는 목소리
나도 그러고 싶지만 문을 열 수가 없어. 하지만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열쇠'가 있으면 새롭게 '이을' 수 있지.
사레쟈
수수께끼의 목소리의 주인이여. 혹시 네가 위대한 힘의 수호자인가?
문 너머에서 울리는 목소리
위대한 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내 힘이 있으면 웬만한 일은 다 실현시킬 수 있어. 심지어 세계를 다시 만드는 일도.
조라쟈
세계를 다시 만든다고…….
……후후후…… 하하하하하!!
재미있군. 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그러한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설령 악귀라 할지라도 계약을 맺을 가치가 있겠지.
사레쟈
이제서야 눈에 생기가 돌아왔군요. 이 녀석의 힘을 사용해서 저와 당신의 새로운 왕국을……
끼야아아아악!!!!!!!!!!!!!!!!!!!!!!!!!! 진짜 이 조라쟈 왕자 ㅁㅊ새끼가 따로없네 너 제정신아니지
사레쟈
어…………째서…………!? 조라쟈: 너는 이제 필요 없다.
조라쟈
나는 바란다…… 새로운 세계를. 단 하나, 그저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위해서!
문 너머에서 울리는 목소리
네 소원, 들어줄게. 하지만 그 대신…………
레츠고! 사카 투랄!
우오오
어른 여러명이 애 하나한테 뭐라하는 건 교양있는거고?....
하띄밬ㅋㅋㅋㅋ 욕이라고 하는게 똥만도 못한 놈ㅠㅠㅠ
간단하게? 세계좀 구했습니다ㅋㅋ
에렌빌
그럼 어디, 팔찌를 되찾으러 가볼까?
무법자를 상대로 '법'을 지킬 이유는 없겠지만…… 이 '팔찌'만큼은 우크라마트의 입장을 고려해 주고 싶어.
게다가 상대의 목숨을 빼앗으면서까지 되찾는다면 나미카 씨도 기쁜 마음으로 돌려받을 수 없겠지? 그러니까 싸우지 않고 되찾을 수 있다면 그게 제일 좋고, 만약에 저항한다면 죽지 않을 정도로 손봐 달란 소리야. 그 이후의 일은 자경대에 맡기면 될 테니까.
이야테
우와아……. 싸움을 지지리도 싫어하는 애가 저런 소릴 하다니, 혹시 너, 그렇게 잘 싸워?
> 세계를 구한 정도입니다
> 평범한 모험가입니다
> … … …
이야테
뭐어어!? 세계를 구했다고……!? 잘은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엄청나다는 건 알겠어.
나 어쩌다보니 코레일에 취업함
듀듀듀!! 제가 코레일 취업해서 열차 수리했습니다 뿌듯 ^^
으메나 씨벌 이게 무슨일이여!!!!!! 열차 수리하고 드디어 여행시작~ 인가 했는데 이게뭔일이야
왈리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수다를 떨었군. 아까 그 열차도 슬슬 야술라니 황야에 도착할 때가 됐겠어.
열차가 돌아오면 약속대로 너희 차례다! 이참에 출발 준비를……
셴다
또 지진인가!?
다퍄
아, 너무하네 진짜……!
왈리카
저게…… 뭐지……!?
셴다
뭐야 저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다퍄
승객은…… 니토위퀘 씨는……!?
에렌빌: 저 방향…… 내 고향도……. 왈리카: 칫…… 일단 상황부터 확인하자!
아니 너무 급진전이잖아요 이럴거면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했어야죠 이게뭐야 ㅅㅂ
ㅇㅣ 것도 그 1왕자인지 미친인지 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이 온나는 누구셔?...
설마 이 온나님이 그 황금향 문 건너편에서 들리던 그 목소리?의? 주인이셔?????
ㄱㅅㅋ야!!!!!!!!!!!!!!!
이거 이 미친새끼이거 제정신이 아니여 권력에 미쳐가지고 아주그냥
와 제정신이 아니야 정신병 미쳤어 내가 이해할수있는 정신병의 범주를 넘어섰어 제발 이게뭔소린데쓰니야.....
전쟁의 어리석음을 왜 전쟁으로 가르치는건데 쓰니야...... 세상을 하나로 통합하는거 그거 이미 아씨엔인지미친인지가실패했다고....
제발 세계통합 그만좀하라고했다 두번말했다 아젬크리스탈 들어올린다
아빠가 너무 무리해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느는 이게 아빠한테 할 말이냐? 패륜아ㅅㅋ
아니 미친셰끼야!!!!!!!!!!!!!!!!!!!!!!!!
아빠가 존나무리해서 아들 죽이고 초상집분위기었는데 갑자기 뭔 부활소리 들리더니 조라쟈인지미친인지 살아나고
대가리에 비트박스 빨간색으로 움치치움치치 하더니 패륜저지름 야이미친셰끼야!!!!!!!!!!!
조라쟈
내 요구는 아주 단순하다. 툴라이욜라 연왕국을 해체하고 모든 영토를 양도해라.
따르지 않는다면…… 모조리 죽여버리겠다.
우크라마트
제정신이야!?
조라쟈
내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인간들에게 전쟁의 어리석음을 가르치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길러 세상을 하나로 통합할 것이다.
무예의 굴루쟈쟈
그 모습, 그 힘…… 안 본 사이에 무슨 짓을 한 게냐?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지?
툴라이욜라의 백성을 네 손으로 해쳤다……! 용서치 않을 것이다. 나의 아들이기에 더욱……!
조라쟈
그래서 뭘 어쩔 셈이지?
무예의 굴루쟈쟈
내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무력으로 너를 제압하겠다.
우크라마트
잠깐, 아빠! 그렇다면 내가……!
무예의 굴루쟈쟈
끼어들지 말거라! 이 녀석이 저지른 잘못은 아비인 내게 책임이 있다!
쿼나
형님은 강해. 하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아버지를 이기지 못했어.
조라쟈
진작에 죽은 줄 알았던 당신을 내 손으로 죽일 기회를 얻다니…… 천운이군.
무예의 굴루쟈쟈
조라쟈…… 내 아들아. 잘 가거라…….
조라쟈
비록 늙고 쇠했지만 역시 투랄 대륙을 통일한 초대 연왕답군.
한쪽의 혼이 사라졌어도 육체에 깃든 생명력은 두 명분이라는 건가. 조라쟈: 그렇다면 나도 추가해야 공평하겠지.
우크라마트
아빠…………?
조라쟈
……쌍두란 게 고작 이 정도라니.
쿼나
아버지!!!
우크라마트
조라쟈!!!!!!
조라쟈
너 따위는 나에게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한다.
우크라마트
어떻게 툴라이욜라 사람들을, 아빠를!! 이 나라의 무왕으로서 절대 용서 못 해!!
조라쟈
그저 겁쟁이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래, 그것이 왕의 눈빛인가. 그렇다면 너에게 힘의 차이란 걸 알려주지. '결투'할 기회를 주겠다.
무왕 우크라마트. 네가 가진 모든 힘을 끌어모아 '내 나라'로 쳐들어와라.
그리고 내가 선대에게 그랬듯이, 이 목을 치고 무왕에 걸맞은 그릇임을 증명해라.
우크라마트
거기 서, 조라쟈! 조라쟈: 내 함대를 상공에 대기시켜 두겠다.
조라쟈
네가 왕의 자격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그 즉시 공격 명령을 내려 툴라이욜라를 짓밟아주지.
신중히 생각해서 행동하도록.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다워야한다고 넌 지금 너무 더럽다고 더러운사람이라고
아니 이거 ㄹㅇ임? 너네 거축 꽂아본거맞아?
아니 아빠 숨쉭고 계시잖아 야 너네 이렇게 빨리 포기해도되? 포기하지마!!!
중꺾마몰라!?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마음!!!!
아니 보상도 제정신아님 뭐야 왜 몸통 방어구 주는데
아빠가 몸통방어구 없어서 몸 관통당해서 죽엇으니까 너네는 몸통방어구 잘챙겨입으라는거야?.............
아빠!!!! 왜그래요!!!!! 지금 자식들이 있잖아효제발
싫어...
ㅅㅣㅀ어...
싫어.........
아니라고요
아니라고요 지금은 아직 육체가 끝을 맞이할 때가 아니라고요!!!!!!!!!!!!!!!
쿼나
아버지……! 싫습니다,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알피노
큭……!
알리제
해볼 수 있는 건…… 다 했어……. 하지만…… 이제 됐다고…… 하셔서…….
쿠루루
이럴 수가…… 굴루쟈쟈 님…….
에렌빌
………….
케텐
어떻게 이런 일이…….
우크라마트
아빠…… 어떻게…….
-
우크라마트
아……빠………….
무예의 굴루쟈쟈
그만하거라…… 이미…… 늦었다…….
쿼나
아버지……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
무예의 굴루쟈쟈
벗이여…… 거기 있는가……?
케텐람
물론 여기 있지.
무예의 굴루쟈쟈
내 아이들을…… 부탁한다…….
케텐람
나도 자네만큼 나이를 먹었잖나.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지만……
알겠다, 그리 하마.
무예의 굴루쟈쟈
벗이여…… 또 언젠가 여행을 하세…….
케텐람
그래, 꼭 그러자고.
무예의 굴루쟈쟈
우크라마트…… 쿼나…… 이리 오거라.
우크라마트
아빠…….
무예의 굴루쟈쟈
너희들…… 요카후이족의 무덤은 봤지……? 나는…… 녀석들의 철학이 마음에 든다…….
쿼나
아버지…… 힘드시니 말씀하지 마세요, 제발…….
무예의 굴루쟈쟈
육체는 언젠가 끝을 맞이해도…… 잊히지 않는 한 진정한 죽음에는 이르지 않는다……
내 마음을 너희가 이어받는 한…… 연왕 굴루쟈쟈는 죽지 않아……
그러니…… 슬퍼 말고…… 당당히 걸어가거라…… 새로운 나라의…… 날이 밝는 길을…………
너도 당혹스럽지?
어 나도...
당혹한 시민
후우……. 고마워, 은혜는 잊지 않을게…….
그런데 이상한 소문을 들었어. 적의 우두머리가 조라쟈 님을 닮았다나…….
그럴 리 없겠지? 그분은 굴루쟈쟈 님의 친자식이자 우크라마트 님과 쿼나 님의 의형제잖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나도 뭐가 뭔지 하낫또 모르겠어
조라쟈는 진짜 유명한 미친놈이고 싸이코패스고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범이고
가라고했다...
우크라마트 지금 멘탈 갈렸다고... 근데 나같아도 갈릴 듯 오빠라는 놈이 심지어 아빠 혈육이라는 사람이 아빠 죽임
내가 쓰고도 납득할수가없네 이게맞냐?
아냐... 권력에 미친것도 아니지 자기 사상에 심취해서 쿠데타 일으키고 민간인 죽인 니 오빠라는 자식이 미친새끼고 너가 맞아......
지지합니다
우크라마트
약속했는데…… 툴라이욜라를 모두가 웃으며 살아가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그런데 이 꼴을 봐…….
이게 대체 뭐냐고!! 뭐가 무왕이야! 왕이라면…… 모두를 구해야 할 거 아냐, 제기랄!!
> 함께 맞서 싸우자!
> 왕이라면서 한탄만 하고 있을 거야?
우크라마트
그래…… 지금은 절망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고마워, 조금 진정됐어. 지금은 툴라이욜라의 무왕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어. 툴라이욜라를 노리는 사람들은 예전부터 있었어. 치와구 염전에 사는 보포로들도, '쌍혈의 가르침'을 따르던 자들도 그랬지. 그래서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된다면 그 어떤 사람들과도 손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
하지만…… 조라쟈는 달라. 국민들은 물론, 친아빠도 태연하게 해치는 놈이야. 대화 따윈 바라지도 않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놈에게는 지금 힘이 있어. 툴라이욜라의 평화를 파괴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이.
그러니까 나는 무왕으로서 싸우겠어. 모두의 웃음을 더 이상 빼앗지 못하게……
내 손으로 오빠를…… 조라쟈를 쓰러뜨리겠어!!
오라버니가 이런 군대를 어디서 가져왔냐고?
나도몰라 황금향에서 어떤 여자랑 이야기하더니 뭔 계약을했다고
그라하다!!!!!!!!!!
슈톨라누나까지.... 아감동되 언니오빠들지금 저랑 같이 해결해주려고 오신거에요?......
새벽의 혈맹이너무 의지되고 든든하잖아ㅁㅊ
그래서?? 그래서???그게뭔데????
쿠루루
난 할아버지가 뭘 하셨는지를 알아보고 싶어서 계승 의식에 참가했어.
그리고 마침내 굴루쟈쟈 님께서 2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셨지……. 갈러프 할아버지는 실제로 하늘심연 세노테의 최심부를 찾아가서 조사를 하셨어. 우리도 봤던 그 '황금향의 문'을…….
그라하 티아
문인가…… 그게 우리를 부른 이유였구나.
쿠루루
응, 실은 그 문이 열렸을 때……
야슈톨라
이어진 거죠? 어딘가에 있는 거울 세계와…….
또울세계 ㅁㅊ 너네 이게 마블인줄아냐
이거 마블임? 이라는 말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
이게뭐야
ㅇㅣ게뭐야 이게뭐야!!!!
으메나 이게뭐야!!!!!!!!!!!
네?...
뭐.뭐야????? 이 아기뭔데????
네??????
뭔데??? 아니갑자기 부부싸움하더니 애를 갈러프한테 맡김
ㄱㅡ럼 뭐야>???얘가 쿠루루라고????
케텐람
여기부터는 내가 말하지. 나도 20년 전 그날, 조사에 동행했거든. ……당사자로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주마.
그날 일은 잊을 수가 없어. 나와 굴루쟈쟈, 그리고 발데시온 위원회의 갈러프가 하늘심연 세노테의 최심부를 조사했을 때의 일이다…….
갈러프 발데시온
이 검은 석재는 뭐지……? 여기 오는 길에 본 유적과는 전혀 다른 문명의 유물이 잠식한 것으로 보이는군…….
이지의 굴루쟈쟈
요카후이족의 기록에 따르면 그들의 선조가 이 유적을 채석장으로 개척한 것은 천 년도 더 전의 일…….
당시에는 이렇게 빛나는 돌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갈러프 발데시온
흠…….
석재 내부에 에테르가 축적된 것 같군. 표면에 떠오른 문양은 일종의 마법진으로도 보이는데……. 고대 알라그 문명과도 다르고, 마법 대전 때와도 닮은 구석이 없어. 굳이 따지자면 남해 제도의 산술에 가까운 규칙성이 보이긴 하지만, 일치한다고 할 수는……
케텐람
뭐지!?
무예의 굴루쟈쟈
이, 이봐……! 너, 뭐 건드렸어?
갈러프 발데시온
아니, 난 아무것도……
케텐람
지진인가!? 둘 다 조심해!
무예의 굴루쟈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이런 일은 지금껏 단 한 번도……!
갈러프 발데시온
보이드의 문!? 아니, 달라…… 이건……?
엇…… 아, 아기……? 잠깐만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케텐람
이건……!?
무예의 굴루쟈쟈
너희들의 정체는 뭐지!?
님들뭔데요~~~!!!!
우리는 이걸 멀티버스라고 하기로했어요
케텐람
그 후로 갈러프는 몇 년에 걸쳐 조사를 계속했지만 문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았어.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는 이런 결론을 내렸지.
그 문은 미지의 기술 체계로 만들어진 것이며, 보이드와도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고…….
우리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그 유적을 황금향이라고 생각하고 조사를 의뢰한 건데…… 열린 문 너머에 '진짜 황금향'이 있었던 셈이지.
참고로 내가 그 여성에게 받은 인공유물 역시 용도까지 밝혀내지는 못했어. 하지만 유적에서 본 검은 돌과 유사했기 때문에 어떤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물건일 거라 판단하고 왕궁에서 엄중히 보관하기로 했지. 갈러프는 그렇게 조사를 마친 후 여성에게 받은 아기를 본인이 입양해 키우기로 하고 샬레이안으로 돌아갔다.
알리제
그럼 그 아기가 바로……!
쿠루루
편지와 함께 숨겨져 있던 이 귀걸이도 포대기 안에 들어있었다고 해.
알피노
놀라운데요…… 그게 사실이라면 쿠루루 선배는 원초세계 출신이 아니라는 말인데…….
쿠루루
그런 거겠지?
그러니까.... 조라쟈가지금 거울세계의 어떠한 존재랑 계약을했다는거라고?...
아니 이러다가 모든 거울세계에 다 가겠어 아주그냥 15.0에는 모든 거울세계 에테를 다 찍었겠다고
하...옿빠너무든든함...ㅠㅠ
우크라마트
나도 갈게. 조라쟈가 거기 있다면 가서 결판을 내야만 하니까.
솔직히 너희가 하는 말을 한마디도 못 알아듣겠지만…… 그래도 난 결정했어.
무왕으로서 툴라이욜라 사람들의 웃음을 되찾기 위해 조라쟈를 쓰러뜨리기로……!!
쿼나
……저도 라마티와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연왕이 둘 다 자리를 비울 수는 없겠죠.
유감스럽지만…… 저는 이왕으로서 툴라이욜라에 남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백성들은 내가 반드시 지킬게. 그러니까 라마티는 네가 생각하는 대로…… 눈앞에 펼쳐진 길을 힘껏 달려나가면 돼.
우크라마트
……고마워.
그러니까...내가지금또다른거울세계조사를해야한다고?...
침울한 주민
……지금은 누구와도 말할 기분이 아냐.
아버지가 놈들의 손에 돌아가셨어……. 이해해줘.
그래…… 무왕님도 이왕님도 아버지를 여의셨지. 그런데도 우리 걱정까지 해주시다니…….
알았어…… 여기 있어 봤자 기분만 울적해질 뿐이니까 이야기를 들으러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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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한 알파카 사육사
이제 틀렸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이렇게 된 이상 투랄 대륙을 떠나는 수밖에 없나…….
이봐, 좋은 이주처가 있으면 알려줘.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곳, 알파카와 느긋하게 지낼 만한 곳…….
……아니, 곤란하게 해서 미안해. 그런 곳으로 도망쳐 봐야 후회한다는 걸.
난 이 도시를 좋아한단 말이야……. 툴라이욜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는 새로운 연왕님들도…….
휴우…… 솜깃 광장으로 가볼게. 말 걸어줘서 고마웠어.
조라쟈 너이새키야 너가 지금 여러 사람의 삶을 무너지게 만들엇다고너는 만나면 민주주의펀치 100대다
쿼나
……라마티, 괜찮겠어?
우크라마트
응, 괜찮아. 모든 것을 받아들일 각오가 됐어. 슬픔도, 분노도, 모두…….
쿼나
나는 이 나라의 이왕이자 네 오빠야. 너 혼자 짊어지게 하지는 않을게.
우크라마트
이미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선대 연왕이자 내 아빠인 굴루쟈쟈가 지난번 습격으로 목숨을 잃으셨어.
부대를 이끄는 우두머리에게 결투를 신청한 아빠는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승리를 거두셨다……
분명히.
하지만 적은 불가사의한 술법을 써서 되살아나더니 놀라운 힘으로 아빠의 목숨을 빼앗았지.
난 그걸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 결투를 신청한 아빠의 자긍심에 흠집을 낼 수는 없었으니까.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도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전하고 싶어. 무왕으로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리고 하나 더……모두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 있어.
습격을 주도한 인물이 내 오빠, 조라쟈라는 사실이야.
셔토나족 청년
조라쟈 님이……!?
슈발라족 청년
나도 봤어!
우크라마트
놈들은 야술라니 황야를 점거한 듯 한데, 지금 그 땅은 빛나는 거대한 반구로 폐쇄된 상태지. 가족이나 지인이 거기 있는 사람들은 속이 말이 아닐 거라 생각해. 나는 무왕으로서 더 이상 놈들이 맘대로 하게 두지 않을 거야. 아빠가 이룩한 평화를 목숨 걸고 지켜내겠어.
하 자식농사 대성공 완전 풍작!!!!!!!!!
전투의 바쿠쟈쟈
에잇, 아무렴 어때. 너희는 어쩔 거지!? 우두커니 서서 연왕의 보호를 받기만 할 거냐!?
하누하누족 노인
그래, 그래…… 우리도 함께 맞서자……! 같은 땅에 사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툴라이욜라 연왕국이라 할 수 있지!
토나와터족 청년
맞아. 우리도 이 나라를 사랑한단 말이야…….
툴라이욜라 청년
나도 싸우겠어! 툴라이욜라를 위해서!
헤이자알로족 청년
좋아! 나도 싸울 거야!
후비고족 여자
우리는 이 나라의 일원이니까!
우크라마트
다들 고마워!
쿼나
적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가진 패를 한 번 보였습니다. 우리는 저 하늘에 뜬 위협을 몰아내는 방법도 반드시 찾아내고 말 겁니다.
이 나라를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고 외국의 벗들과 손을 맞잡을 수 있다면 두 번째 패배는 없을 것입니다!
놈들에게 툴라이욜라의 힘을 보여줍시다!
우크라마트
다시 한번 깨달았어. 내가 이 나라와 사람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걸!
불안하겠지만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 부디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주길 바라. 그렇게 힘과 식량, 자재를 비축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단단하게 만드는 길이 될 거야.
하지만 그때가 오면 모두의 힘을 빌려줘!
툴라이욜라는 결코 굴복하지 않아! 반드시 이 나라의 평화를 되찾고 다 함께 웃자!
연왕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네요.....
그러니까말야... 그렇게 철없던 왕녀님이 이제 국민들 앞에서 연설도 하실줄알고 기특하다
그라하 티아
……우크라마트와 쿼나의 연설을 듣고 제1세계에서 지냈던 나날이 떠올랐어.
수정공은 왕이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크리스타리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고, 그들은 말로, 행동으로 대답해 줬지.
툴라이욜라 사람들한테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어. ……참 좋은 나라구나.
이야테
앗, 필뀨 씨! 와줬구나…… 여긴 지금은 괜찮아!
사실 하늘에 저게 나타난 뒤에 은색 갑주로 무장한 섬뜩한 놈들이 찾아와서 여길 포위하려고 했거든…….
하지만 엄청나게 강한 여행자가 나타나서 해결해 줬어! 순식간에 적들을 쓸어버리더라고. 이름은 미처 못 물어봤는데…… 창을 쓰는 남자였어!
그 사람 덕에 여기는 무사하지만 야술라니 황야에 있는 사람들이 괜찮을까…… 연락이 안 돼. 나미카 씨도 무사해야 할 텐데…….
엘레네시파는 괜찮아? 그 애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
어딜가나있는 에스티니앙 그 남자의 흔적
느낌이온다...
무슨느낌이오냐고?
던전의느낌이온다...
아니 그라하님 크리스타리움 수정공시절에 대한 미련 개껴 근데 나같아도 거기에 딸있고 걔네 살리려고 악역까지 자처한 적 있는데 미련개낄듯...ㅠㅠ
잉잉ㅠㅠ 퀘이름 왜케 감동되 근데 풍맥을주네?...
이건..96레벨퀘스트가 끝나가고 곧 97레벨... 새로운 맵을 가고 새로운 던전이 열린다는 뜻이겠지
/마음의준비를해
끝끝끝
화~ 황금불길호다~~
셴다
완성이다~~~!!!!
이게 바로 최강의 폭탄 열차! 이름하여 '황금불길호'야!
우크라마트
끄, 끝내주잖아~~~~!!
다퍄
뇌격에 대비해서 외장은 나무로 감싸고, 크리스탈로 만든 피뢰침을 달았어. 그만큼 늘어난 중량을 버티기 위해 기관부도 강화했지.
그라하 티아
적의 요격에 대비해서 대공포도 마련했어. 크리스타리움의 마장포를 본떠 만든 거니까 위력은 내가 보장해.
왈리카
어때? 급조한 것 치고는 꽤 괜찮아 보이는데…….
헤헷,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군. 애착이 생기면 떠나보내기가 아쉬워지지만…… 아무튼 이걸로 멋지게 돌격해라!
아니 뭘 엄청 많이 해줘서 날리기 아깝다... 하지만 이런생각을 하지않고 열심히 들이박아주는게 만들어준사람들에 대한 예의겟죠
가자!!!! 기다려라 조라쟈 민주주의 펀치가 간다
아니 빛전 욘나멋진데
아니 97던전 레전드 캐혐 미친새끼들아
와우~ 에렌빌 너네 고향 되게... 응~ 막 엄청 엠지하고? 신세대적이고? 막그러네~
황폐화된거 실화냐....... 어뜨캄?.... 야!! 조라쟈 너때문에 이게 뭐야!!!!
쿠루루
전차대에 선로…… 역시 여기가 샬로니 역과 이어져 있었던 사카 투랄 철도 회사의 야술라니 역…… 이란 거지……?
에렌빌
적어도 야술라니 황야라는 사실은 틀림없어……! 하지만 필뀨도 말했듯이 여기 있는 건물들은 모두 노후화되어 있어.
불과 1년 전에 개통된 역이 꼭 몇십 년이나 방치된 것처럼……!
알리제
그러니까 여기가 야술라니 황야인 건 맞는데…… 세운 지 얼마 안 된 역사가 노후화되고, 거대한 탑이 들어설 정도로 시간이 어긋난 곳이라는 뜻이야?
우크라마트
시간이…… 어긋나다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거야……?
그라하 티아
우리는 전에도 시간이 어긋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어. 거울 세계로 건너갔을 때지.
믿을 수 없겠지만, 이 세계는 하나가 아니야…… 마치 거울처럼,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가 존재하고 있어. 그것을 우리는 거울 세계라 불러. 세계를 가르는 '차원의 틈'은 시간과 공간 사이의 틈…… 그곳에서는 시간 흐름도 불안정해서 수십 년이 어긋나는 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어.
쿠루루
하지만 여긴 야술라니 황야지, 이계가 아니잖아. 차원의 틈을 경유한 게 아니니까 역시 시간이 어긋났다고 보는 건 말이 안 돼…….
우크라마트 = 나
동사무소 직원이셔
여기가 에렌빌 고향이라는데 실화냐
쿠루루
……여기가 에렌빌 씨의 고향이라고 하는데…….
그라하 티아
사람의 모습은 안 보이네…….
알리제
……조심하면서 들어가자.
우크라마트
에렌빌…….
에렌빌
이게…… 무슨 일이지……?
에렌빌
어이…… 거짓말이지. 왜 우리 집이 폐허가 돼 있는 거야…….
에렌빌
다들 어디로 간 거냐고…….
쿠루루
다른 집도 살펴봤는데 사람의 기척은 없었어…….
우크라마트: 젠장……!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아니 왜 샬로네? 어쨋든 그 황야가 헤리티지 파운드케이크인지 미친인지가 된거냐고
에렌빌 한순간에 집도잃고마을도잃고가족도잃엇는데예....
이여자 그여자 아녀!!! 툴라이욜라에서 엉엉따....흑따흑따...하고있던 그여자!!!!
안 ㅈㅅ한데 저는 그ㅅㅋ 무왕이라고 생각해본적없으니까 그냥 조라쟈라고 불러주세요
네?
여긴 툴라이욜라 연왕국인데요?
응??
에렌빌
이게…… 무슨 일이지……?
어이…… 거짓말이지. 왜 우리 집이 폐허가 돼 있는 거야…….
다들 어디로 간 거냐고…….
쿠루루
다른 집도 살펴봤는데 사람의 기척은 없었어…….
우크라마트
젠장……!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저기…… 너희 누군가를 찾고 있어?
미안, 미안. 나 때문에 놀랐구나. 사정이 좀 있어서 몰래 다가왔어.
너희 얘기는 무왕 조라쟈에게 들었어.
우크라마트
무왕 조라쟈라고!?
스펜
신생 알렉산드리아 연왕국에 어서 오세요! 내 이름은 스펜.
이 나라의 이왕이야!
에렌빌
이번에는 이왕인가.
그라하 티아
연왕국이라면……설마……
스펜
응, 그 설마가 맞아. 이왕인 나와 무왕인 조라쟈…… 툴라이욜라와 같은 연왕 체제로 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지.
뭔소린지 메인퀘스트를 잠시 받아들일 수 없어서 아글라이아로 잠깐 회피하는 시간을 가짐;;
자... 다시 봐볼게.... 어응.... 그러니까 조라쟈가 문 너머에서 어떤 여자랑 이야기를 했고(그게아마스펜으로추정됨) 조라쟈가 왕이 되고싶다고해서 스펜(추정)은 조라쟈의 소원을 들어줬고 조라쟈는 알렉?산드리아?연왕국의 무왕이되었다는 소리지?..... 뭔소리야이게???
아니 이런 말을 너무 다정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셔서 누가들으면 오~ 그렇군요 알렉산드리아 연왕국!! 할듯 ㅅㅂ
이거 개소리아냐??? 우리를 속여넘기려는 개소리 아니냐고!!!!!!!!!!!!!!!!!!!!!
지금 감성팔이로 우리 속여넘기고 죽이려는 속셈아니냐고!!!!
우크라마트
너희가 툴라이욜라를 공격하라고 명령한 것이냐……!
알리제
그리고 이왕님이 몸소 침입자를 처리하러 왔단 거구나.
스펜
아니야, 난 너희와 적대할 생각은 없어.
실은 연왕 체제라고 해도 표면상으로만 협력 관계일 뿐 난 조라쟈 왕과 적대하는 상황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위험을 무릅쓰고 너희에게 협력을 구하러 왔어.
우크라마트
그게 무슨 소리지? 그 조라쟈가 자기 말고도 또 왕을 두었다는 게 좀 믿기지 않는 소리긴 하지만…….
스펜
이 신생 알렉산드리아 연왕국은 원래 내가 다스리던 나라였어.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조라쟈가 쳐들어와서 우리를 무력으로 지배하려고 했지……. 겨우 협상한 끝에 우리의 기술력을 제공하는 대신 나를 이왕으로 앉히는 연왕 체제를 채택하게 된 거야. 위험이 따르는 큰 도박이었지만…… 소중한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었거든…….
옳소옳소!!!!! 해명하라!!!!!
쿠루루
그런데 나라의 체제니 뭐니…… 그게 며칠 만에 가능한 일은 아니잖아.
그리고 이곳은 옛날부터 야술라니 황야였어. 그러니 당신네 나라가 존재했을 리가 없어.
에렌빌
그 증거로, 내가 살던 집까지 있으니까……. 3년 전에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렇게 쇠락하지 않았었어. 저런 탑도, 주변의 이상한 장치도 없었다고……! 당신들 대체 어디서 온 거야? 이 마을 주민들은 다 어디로 간 거지!?
스펜
미안해, 갑자기 이런 말을 들으니까 혼란스럽지? ……우리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어.
하지만 사실이야…… 우리나라가 있던 곳에 어느 날 갑자기 툴라이욜라 사람들이 전송되어 왔어. 아니면 우리가 전송된 것일 수도 있고……. 너희가 반구라고 부르는 장벽 밖이 어떤 모습인지는 최근까지 우리도 몰랐어.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 수밖에 없었지.
그라하 티아
……있잖아, 크리스탈 타워 때와 상황이 비슷하지 않아? 그 탑은 제8재해가 일어난 원초세계에서 제1세계의 과거로 시공을 초월해서 전송되었잖아. 물론 규모는 다르고, 보니까 이 반구 안에서는 건물과 주민뿐 아니라 환경 자체가 아예 변해 버렸어. 그러니까 똑같은 현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전송된 크리스탈 타워를 본 레이크랜드 주민이 '갑자기 나타났다'고 느낀 거랑 비슷해 보여.
스펜
놀라워…… 너희는 많은 걸 알고 있구나. 이건 더 기대가 되는 걸……!
그럼 내가 짐작으로 이것저것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상황을 보는 게 더 빠르겠어. 이 앞에 있는 마을, '아웃스커츠'로 안내할게!
거기엔 셔토나족 사람들도 몇 명 있으니까 네 지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아니... 스펜이 하는 말 다 구라같은데. 거짓말같은데. 개구라삥뽕 우리를 속여넘기고 툴라이욜라 연왕국 집어삼키려는 속셈아닌가.
함정이라는 말에 찬성하는바입니다
당엲이 경계하는거지 씻팔.
네?....누나 뭐라고요?????????????????
네가 날... 구해줄래?????????????????????
뭔소리지 이게 나지금 커뮤뛰나 ㅅㅂ 이거 무슨 해포1457성대립커뮤에서4~5 즈음에 쌓는 서사같은 상황이거뭐지
우크라마트
이왕 스펜……이라고 했나? 마을로 가기 전에 하나만 물어보게 해줘. 너도 툴라이욜라 습격에 관여했어?
스펜
……그냥 스펜이라고 불러도 돼. 딱딱한 건 거북하거든.
그 기계병과 비공정은 우리나라의 기술이 맞아. 하지만 원래 전투 능력이 없던 것을, 조라쟈 왕이 병기로 개조해서 그걸로 툴라이욜라를 습격한 거야…….
우크라마트
즉, 조라쟈 혼자 벌인 일이란 말이지…….
스펜
그걸 막지 못했으니까 나도 공범이야…….
우크라마트
네가 어떤 녀석이고, 무슨 사정이 있는지…… 난 아직 몰라.
일단은 아웃스커츠란 곳으로 안내해 줘. 사람들을 보면 뭐라도 알 수 있겠지.
스펜
예, 알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저를 따라와 주세요~!
> 조라쟈에게 들키면 곤란한 거 아냐?
> 이왕이 혼자서 행동해도 괜찮아?
스펜
후훗, 너도 날 경계하는 거야? 아니면…… 걱정해 주는 건가?
그럼 혹시 무슨 일이 벌어지면……
네가 날 구해줄래?
헤헷~ 네가 제일 강해 보여서 해본 말이야!
알리제
말 안 해도 잘 알겠지만…… 그녀를 너무 쉽게 믿으면 안 될 것 같아.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이 이왕이라고 하는 존재…… 우연이라기엔 너무나도 수상해.
나도 네 말에 동의해 일단 처음만난사이에 만약 내가 무슨일이생기면...날구해줄래?이런 서사쌓는애 치고 정신똑바로박힌 애 못봤다
아니 여기 애들은 뭔 죄다 머리에 이상한걸 끼고있음 주민이 죄다 루시우야
연출이 너무.... 무서워...........아니그냥 계속 스펜을 의심하게되 ㅅㅂ 너뭐야너사이비교주야?!?!?
아직 젊.....다고???? 뭐야 그럼 여기가 진짜 미래 시공간의 어쩌고라고?????
긴급사건 스펜이 에렌빌어머니 아는듯
그런데...
(여기서부터 무서움)
에렌빌
페포네? 당신, 혹시 야술라니 황야의 토나와터족이야?
페포네
맞습니다, 토나와터를 아시다니…… 혹시 당신은 테샤파니 출신의 셔토나족이십니까?
에렌빌
그래, 맞아. 당신, 카흐키와라는 사람 몰라?
페포네
카흐키와 씨……? 으음…… 죄송하지만 처음 듣는 이름이네요.
에렌빌
그렇군…… 카흐키와는 내 어머니야. 야술라니 주민이 살아있다는 걸 안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스펜
앗, 너 카흐키와 씨 아들이었어? 음…… 듣고 보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에렌빌
우리 어머니를 알아……!?
스펜
……뭐, 알기야 알지.
에렌빌
가르쳐 줘. 지금 어디 있지?
스펜
……미안해, 여기서는 말하기가 좀 그래. 나중에 꼭 가르쳐 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줄래?
반응이... 영 별로... 욘나 찝찝함
도와줘요 그라하웨건!!!
그라하 티아
제1세계와 원초세계에서도 시간 흐름에 차이는 있었어. 차원의 틈새라는 불확실한 시공을 경유하기 때문이야.
그때처럼 이 반구 안에서도 시간의 흐름이 바깥과는 달랐던 걸지도 몰라.
> 거울 세계의 어딘가가 시공을 초월해서 온 건가 … …?
> 지금도 반구 안과 밖의 시간 흐름이 다른가… …?
그라하 티아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나도 그렇게 의심하고 있어.
그렇다면…… 조라쟈가 기지를 만들고 원초세계와 물리적으로 이어지면서 시간 흐름도 그쪽에 동기화된 게 아닐까…….
진짜 어렵네... 너 진짜뭐야
스펜 너 진짜뭐냐고!!!!
아냐
ㅁㅣㄷ으면않되
지금까지 믿었다가 통수맞앗던 일들을 기억해..........
뭔데
뭔데
마중인이란건 뭐고 영혼비축분이란건 또 뭔데
스펜
괜찮아, 모두 여기 있어.
늙은 여성
……우……크라……마……트……님…….
스펜
응? 왜 그래……?
우크라마트
어, 그건……
내가 나미카한테 선물한 팔찌잖아!
스펜
나미카 씨를 알아?
우크라마트
알다마다…… 나미카는 어릴 때부터 날 돌봐준 유모야…….
스펜
그랬구나……. 나미카 씨는 다른 사람들 얘기는 잘 들어주면서 정작 자기 얘기는 잘 안 했거든…….
우크라마트
정말…… 나미카야……?
쿠루루
반구가 나타났을 때 휘말렸구나……. 그리고 이곳에서 30년을 보냈고…….
우크라마트
……나미카? 나야, 우크라마트야……!
페포
유감스럽게도 고령이신 데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으셔서…….
걱정하는 남자
영혼 비축분은 더 없어?
섭섭해 보이는 여자
있기야 하지, 성실한 사람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가실 때가 된 거겠지…….
페포네
스펜 님, 마중인이 왔습니다.
스펜
나미카 씨, 오랫동안 고마웠어. 하지만 이건 이별이 아니야. 당신의 기억이 새겨져 있는 한 당신의 생명은 영원히 이어질 테니까……
엉따흑따 흑따
나미카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착하게 사셨는데 하 조라쟈인지미친인지
제가 매달게요 제가 길로틴할게요!!!!!!!!!!!!!!!!!!
그라하 티아
우리가 반구 안으로 들어와서 보고 들은 것…… 그리고 이 마을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해 봐도 서로 다른 두 지역이 융합된 것은 확실해 보여.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 어긋났다는 것도 나미카 씨를 본 이상 인정할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역시 두 지역은 차원의 틈새를 넘어서 섞였을 가능성이 높겠지……. 거울 세계 중 하나였던 스펜의 나라…… 알렉산드리아가 야술라니 황야로 전송되어 온 거야.
쿠루루
……나도 같은 생각이야.
그라하 티아
문제는 그 규모야. 보이드의 문은 고사하고 크리스탈 타워 전송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커.
이건 말하자면 국소적인 차원 붕괴…… 아씨엔들이 재해를 통해 이뤄온 세계 통합이야. 대체 어떤 기술이 쓰인 거지?
스펜
……미안해, 우리도 잘 몰라. 그 거울 세계……라는 것도 처음 듣고, 시간이 어긋났다는 것도 정말 몰랐어.
우리는 먼 옛날부터 장벽 안에서 살아왔어. 그랬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진 거야…….
쿠루루
먼 옛날부터……? 장벽은 전송 때에 생겨난 게 아니란 말이야?
스펜
……몇백 년 전, 우리의 대륙에서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의 대재해가 발생했거든.
그 환경 오염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장벽이 만들어졌지.
쿠루루
그렇구나……. 누가 어떤 기술을 써서 만들어냈는지는 몰라도 원래 있던 장벽째로 이곳으로 전송된 거구나.
우크라마트
그러니까 알렉산드리아가 투랄 대륙으로 전송된 것이 스펜이 원하던 바는 아니라는 거지……?
-
스펜: ……글쎄. 스펜: 하지만 이것만큼은 말할 수 있어. 나는 무슨 수를 써서든 소중한 국민들을 지키고 싶어…… 스펜: 그러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야. 스펜: 그래야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라 할 수 있으니까!
어허 이거 왜 말 돌리냐?
그러니까 지금 그 국민들 지키려고 조라쟈 이용해서 알렉산드리아를 투랄대륙으로 전송시킨거아니냐고 투랄대륙은 니가 원래있던곳이랑다게 환경오염이없고그러면국민들을지킬수있으니까!!!!!!!!!
응?...뭔소리야??????
머리에 뭐가 움치치움치치 루시우비트박스 하더니 갑자기 나미카가 기억에서 사라졌대 뭔소린데 이게
아니 ㅈㄴ의문투성이,의문가득한곳이네이거
일하는 주민
나미카라는 이름의 노인을 아냐고요?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
-
바빠 보이는 주민
나미카를 모르냐고……?
……처음 듣는 이름이야. 난 계속 아웃스커츠에서 일해 왔고, 이 마을 주민 중에 모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 확실해.
아마도 구름 위로 올라갔나 보네…….
-
간병하던 주민
……네, 방금 전까지 누군가를 간병하고 있었죠. 그분이 나미카라는 분인가요?
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분명 그분의 기억은 구름 위로 올라갔을 테니까요.
자주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현상은 가끔 일어나곤 하거든요.
아니 지금 나미카한테 했던 말이랑 다르잖아 기억이 이어지면 생명도 이어진다며 지금 기억이 안이어지잖아!!!!!!!!!!!!!
모르겠어...모르겠다고..... 여까지만밀래.... 아니스토리진짜종잡을수가없네?...........
#me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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